일본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첫 번째 중거리 제트여객기 'MRJ' 1호기가 29일 오전 미국으로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쓰비시항공 주도로 개발한 MRJ 1호기는 26일 일본 나고야공항을 출발해 홋카이도 지도세와 러시아, 미국 알래스카를 경유해 29일 미국 서부 워싱턴주 그랜트국제공항에 착륙했다.

MRJ는 8300㎞의 시험비행을 마치고 그랜트국제공항에서 상용 비행에 필요한 형식증명 취득을 위한 비행 시험을 한다. 그랜트공항은 맑은 날이 많고, 활주로도 5개다.

MRJ 1호기는 8월 27일과 28일 두 차례 미국으로의 시험비행에 도전했으나 이륙 직후 기내 공기를 조절하는 공조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긴급 회항했다. 이후 원인 규명과 기체 수리를 마친 뒤 일본 내에서 7차례의 시험비행을 실시하고 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자 다시 미국으로의 시험비행에 도전해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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