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은 29일 카카오(115,0001,500 -1.29%)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낮췄다.

성종화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3%, 17% 감소할 것"이라며 "광고, 게임 등 주력 부문 부진과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광고는 다음, 카카오 부문 모두 좋지 않다"며 "특히 다음 광고 부문은 소비 경기 침체와 SA 네트워크 광고주 구조조정 영향으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비의 경우 카카오드라이버와 카카오헤어샵 등 O2O 관련 외에도 로엔 비용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음원 가격 인상 후 고객 유지를 위한 마케팅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성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실적 희생이 너무 큰 상황이라 차분히 지켜봐야 한다"며 "주요 O2O 사업의 실적 기여가 가시화하는 시점을 노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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