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9일 DMS(7,09070 +1.00%)가 올해 기존 예상치보다 30% 증가한 2956억원 규모를 수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원식 연구원은 "중국 패널업체인 BOE를 중심으로 중국의 10세대 이상 급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 투자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고 있다"며 "DMS는 가격 경쟁력과 신속한 애프터서비스(AS) 대응력을 강점으로 관련 수주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DMS의 올해 수주 추정치를 기존 2278억원에서 2956억원으로 30%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LCD 수주 확대와 더불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 비중도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중국 패널업체들이 올해부터 OLED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DMS는 최근 중국 위해 생산법인을 통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 내 점유율을 기존 50%에서 80% 가까이 확대했다"며 "중국 패널업체들의 증설 투자에 따른 수혜폭이 상대적으로 더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년 DMS의 수주 규모는 3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확대되고, OLED 비중은 올해 30%에서 내년 54%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올해 3분기 실적 역시 호조를 보인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DMS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718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9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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