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SK네트웍스(5,51040 +0.73%)에 대해 동양매직 인수로 이익 증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900원에서 8700원을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SK네트웍스는 동양매직의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올해 동양매직의 실적을 반영하면 내년 SK네트웍스의 영업이익은 2690억원, 순이익은 1328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인수이전보다 각각 442억원과 146억원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패션 사업을 매각할 경우 동양매직 인수효과가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2527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이자비용 감소 등을 반영해 1315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허 연구원은 "인수가격은 6100억원 내외로 기존 사업과 단기적인 시너지 효과는 없다"며 "그러나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한 생활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결합상품 출시 등 중장기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면 적정가치에 인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이후에는 패션과 워커힐 부문의 일시적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렌터카와 경정비 고성장, 동양매직 인수 등으로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회사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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