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초고속 성장 비결은

중고차 전시장 9곳으로 확대
차량 구입 후 2년까지 보증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전시장 20개, 서비스센터 22개
AS 확충에 1000억원 이상
내년까지 투자 계획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인증 중고차 사업과 서비스센터 인프라 투자 등 소비자 지향 정책을 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재규어는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2356대 팔렸다. 랜드로버는 같은 기간 75% 증가한 7215대 판매됐다.

◆아·태 첫 인증 중고차 사업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14년 8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APO(approved)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전시장을 5개로 확대하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APO는 165가지 항목의 검사와 종합 점검을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 차량을 판매하는 이 회사 브랜드 고유의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사업이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인증 중고차 사업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차량 잔존 가치를 최대한 보장해 기존 고객은 물론 새로운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 또 소비자에게 신차 구매, 점검, 정비, 중고차 판매 및 구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도 깔려 있다.

APO를 통해 판매되는 모든 차량은 재규어랜드로버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른 절차를 거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전문 정비사가 총 165가지 항목의 기술, 차량 주행 및 서비스 이력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재규어랜드로버의 고유 기술과 순정 부품을 사용해 정비한 차량에 공식 인증 중고차 자격을 부여한다.

재규어랜드로버만의 차별화된 APO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인증 중고차를 구입 후 2년까지 보증한다. 2년간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재규어랜드로버 차량 보유자를 위한 신차 재구매 프로그램인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비롯해 차량 판매 및 구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리스 승계 등 금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차량 조회는 전시장에 방문하기 전 재규어 인증 중고차 공식 홈페이지(approved.kr.jaguar.com)와 랜드로버 인증 중고차 공식 홈페이지(approved.kr.landrove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내년 말까지 최대 9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전국에 확보할 계획이다.

◆서비스네트워크 집중 투자

해운대 전시장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전시장 20개, 서비스센터 22개를 운영 중이다. 내년 말까지 총 1000여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전시장을 최대 25개, 서비스센터를 27개로 늘릴 계획이다. 2020년까지는 서비스센터를 33개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서비스센터는 알루미늄 판금 도장 설비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지난 3월 기존보다 세 배 커진 6000㎡의 신규 부품물류센터(경기 화성시)를 가동했다. 이 부품물류센터는 3만5000여종의 예비 부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확장을 대비해 1만㎡가 넘는 예비 부지도 확보하고 있다.

수원 전시장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난 2월 새로운 트레이닝 아카데미를 열었다. 9명의 분야별 전문 트레이너가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한다.
또 꾸준한 평가를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퀄리티 매니저’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퀄리티 매니저는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하며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직원을 교육한다.

성남 전시장

재규어랜드로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다변화와 자동차 문화 발전을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5일 브랜드 최초의 문화체험 공간 ‘재규어랜드로버 부티크’를 부산 해운대에 열었다. 해운대 부티크는 자동차와 다양한 문화요소를 결합해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가 가진 고유한 가치를 알리는 장소다.

국내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도 연다. 공모전 우승팀에는 재규어 영국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탐방, 영국 명문 디자인스쿨 프로그램 수강, 장학금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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