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한진(25,300100 -0.39%)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Trading BUY)'으로, 목표주가도 5만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박광래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보다 1.1%와 0.2% 하향 조정했다"며 "한진해운 물량 감소에 따른 항만물류 부문 실적 감소를 일부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진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1.2%와 95.7% 증가한 4524억원과 2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진해운 물량 감소로 한진해운신항만 부문 매출이 분기당 200억원 이상이 감소할 것이란 판단이다. 항만물류 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54억원과 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7%와 48.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택배부문 물량 증가율도 아쉽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택배부문은 매출의 29.8%를 차지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택배 물량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5920만박스를 예상한다"며 "3분기 택배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와 42.1% 증가한 1316억원과 2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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