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은 26일 경동나비엔(59,300400 +0.68%)에 대해 중국 공장 신설을 통해 '차이나 모멘텀(동력)'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3일 중국 베이징에 4만8000㎡규모의 보일러·온수기 생산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1단계로 내년까지 130억원을 들여 연간 30만대의 보일러와 온수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완
공한다. 이어 2단계로 연간 생산량 50만대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용희 연구원은 "중국에 새 공장을 짓는 것은 수요 증가에 따른 필요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라며 "서탄(평택) 공장에서 채용한 신공장 모듈을 도입할 경우 원가 경쟁력도 충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 서탄 공장 투자를 발표했을 당시 무리한 투자라는 혹평이 많았다"며 "하지만 미국 수요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던 이 투자는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의 가파른 매출 증가를 감안할 때 이번 중국 공장 투자도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앞서 서탄 공장 투자로 미국 매출이 더욱 급증했다"며 "중국 신공장 투자를 통해 중국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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