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전 청장, 34년 경찰생활 마쳐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53·경찰대 2기)은 23일 서울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취임식을 열고 “선진 집회시위 문화를 완전히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집회시위 문화는 그 사회의 법질서 수준을 가장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가늠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민중 총궐기 대회 이후 서울에서 과격한 불법폭력시위가 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엄정하면서도 섬세하게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또 “주민의 다급한 부름인 112신고에는 최대한 신속하고 정성스럽게 응답해야 한다”며 “112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지역 경찰, 형사, 교통 등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보·테러 위협에 대비하고 재난 재해를 예방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이상원 서울청장(58·간부후보생 30기)은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34년 경찰 생활을 마쳤다. 그는 “서울 경찰은 안전과 질서로 행복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올해는 강남역, 수락산 등에서 잇단 강력사건이 발생해 골목골목을 누비며 범죄 취약 요소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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