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신음하는 지방면세점 위해 롯데면세점이 '특급 도우미'로 나섰다

입력 2016-09-23 17:49 수정 2016-09-24 01:07

지면 지면정보

2016-09-24A13면

판매 시스템·물류센터 공유
롯데면세점이 경영난에 빠진 지방 중소면세점 지원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충북 청주시 중원면세점과 경영관리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발표했다. 전날 충북 청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와 송관휘 중원면세점 대표가 참석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선포한 ‘상생비전 2020’에 따라 지방 중소면세점과의 협력에 나선 것”이라며 “중원면세점이 흑자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유치 협상과 내·외국인 대상 판촉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의 판매시스템을 공유하고 전산시스템과 통합물류센터도 공동 사용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중소면세점과 대기업 계열 면세점이 협력하는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중소·중견면세점은 2012~2013년 총 11개 업체가 승인받았지만 5개 업체가 승인을 반납했고, 나머지 업체도 극심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원면세점은 충북지역 최초 시내면세점으로, 2014년 4월 청주시 라마다플라자호텔에 1090㎡ 규모로 정식 개장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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