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21,450100 +0.47%)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CB-AC-02' 임상1·2a상 시험의 첫 피험자 투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21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전날 국내 10대 연구중심병원인 분당차병원에서 첫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를 완료했다.

태반에서 추출한 기능성 세포를 주원료로 하는 CB-AC-02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를 감소시키고 동시에 인지능력도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CB-AC-02의 임상1상과 2a상을 동시에 진행한다. 만 50세 이상인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투여해 치료제의 안전성과 잠재적 치료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CB-AC-02는 국내 세포치료제 업계 최초로 정맥주사(IV) 방식으로 주입된다"며 "차바이오텍의 기술적 특장점인 세포 대량배양 기술과 세포 동결 기술을 통해 '기성품(off-the-shelf)' 형태로 생산하는 저비용·고효능의 동결 세포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부의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신청 가이드라인 발표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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