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일 연고전…'고대생' 전인지, 응원단석 오른다

입력 2016-09-21 13:17 수정 2016-09-21 15:28
[ 김봉구 기자 ] 오는 23~24일 이틀간 2016년 정기 연고전이 열린다. 올해 연고전 경기에선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최소타 신기록을 세운 ‘고대생’ 전인지가 응원단석에 오른다.

올해 연고전 주최 학교인 고려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내고 “전인지 선수가 23일 열리는 야구경기에서 염재호 총장의 시구에 맞춰 시타를 하고, 이어 열리는 농구경기에선 응원단석에 올라 학생들과 함께 응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국제스포츠학부 4학년인 전인지는 “대학생활 마지막 학기인 만큼 정기 고연전에 참가해 소속감을 느끼며 동기, 선후배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연고전은 일제강점기 연희전문학교(연세대 전신)와 보성전문학교(고려대 전신)의 대항전 전통을 이어받았다. 양교의 체육교류 역사는 1925년 정구대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27년 열린 축구경기가 연고전의 모태가 됐으며 1965년부터 현재의 5개 종목(야구·농구·아이스하키·럭비·축구) 모양새를 갖췄다.

매년 팽팽한 접전을 펼쳐온 양교의 연고전 역대 종합성적은 연세대가 18승10무17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해 연고전은 23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야구경기가 열린다. 이어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농구경기가, 오후 5시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빙구경기가 치러진다. 이튿날인 24일 목동주경기장에서 럭비경기(오전 11시)와 축구경기(오후 1시30분)가 진행된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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