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임대시황

역삼동 거래량, 전체의 43%
오피스텔 평균 임대료는
보증금 3600만원+월세 65만원
오피스텔은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임대용 부동산이다. 특히 서울 강남구는 고소득 임차인이 많아 공급과 거래가 활발한 지역이다.

부동산 투자자문 알투코리아가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된 1~8월 오피스텔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구 소형 오피스텔(전용면적 60㎡ 이하)의 평균 매매가는 2억2000만원이었다. 삼성동이 2억9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치동 2억4000만원, 수서동 2억3000만원, 역삼동 2억2000만원 순이었다. 테헤란로가 있는 서울 역삼동의 거래량이 365건으로 전체 거래의 43%에 달했다. 대치동, 삼성동, 수서동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면적별로는 수서동과 도곡동에서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 건축된 오피스텔 면적이 비교적 컸다. 수서동은 평균 전용면적이 39.2㎡, 도곡동은 36.4㎡다. 반면 청담동은 25㎡로 가장 작았고 2014년 약 3000실이 입주한 자곡동은 25.3㎡였다. 전용면적 ㎡당 매매가도 삼성동이 82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논현동(811만원), 역삼동(765만원), 대치동(74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오피스텔 임대료는 보증금 3600만원에 월세 65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도곡동이 보증금 3500만원에 월세 11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타워팰리스 2차 47.11㎡가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80만원과 200만원에 거래된 사례가 있어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대치동, 신사동, 역삼동은 월세가 72만원 수준이었다. 비교적 월세가 낮은 개포동, 청담동은 40만원대였다.
매매, 월세가 모두 거래된 72개 단지를 분석해보면 강남구의 오피스텔 연평균 수익률은 4.5%로 집계됐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곳은 삼성동으로 평균 매매가 2억8000만원, 보증금 4200만원, 월세 95만원으로 예상수익률은 4.8%였다. 역삼동과 도곡동, 논현동은 모두 4.7%로 뒤를 이었다. 대표 단지는 역삼동 삼성애니텔 40.95㎡가 매매가 1억5000만원, 보증금 4000만원에 월세 60만원으로 수익률 6.6%로 조사됐다.

역삼동 삼환아르누보 26.38㎡는 매매 1억9000만원, 보증금 1억2000만원, 월세 37만원으로 나타났다. 논현동 거평타운A동 32.8㎡도 매매 1억5000만원,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70만원으로 예상수익률이 6%를 넘었다.

보증금을 감안한 실질 투자금액은 강남구 평균 1억8000만원이었다. 매매가 대비 보증금 비중은 17.9%다. 상대적으로 도곡동이나 역삼동, 개포동에서 보증금 비중이 높고, 소형 오피스텔이 많은 청담동, 자곡동은 10% 미만이었다. 투자금액은 삼성동이 2억4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치동 2억2000만원, 수서동 2억원 수준이었다.

그 외 지역은 평균 2억원 이하로 조사됐다. 김혜현 알투코리아 부동산투자자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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