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1일 비상교육(10,350150 -1.43%)에 대해 중국 진출 본격화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국정 교과서 납품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700원을 유지했다.

지난 8일 비상교육은 중국 최대 교육 그룹인 신동방 그룹과 유아 영어교육 콘텐츠 '윙스(Wings)' 공급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윙스는 하반기 본계약 체결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중국 교육업체 1위인 신동방 그룹을 통한 공급을 감안하면 윙스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방 그룹은 현재 약 748개의 학원과 학교, 약 360만명의 원생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교육 업체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영어교육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조기교육 시장의 경우 2자녀 정책과 80년대 이후 세대 부모들의 교육열에 따른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영어조기교육과 영어유치원 시장이 중국 교육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또 중국 외 동남아 및 중동지역 진출 또한 가능할 것으로 봤다.

초등 국정교과서 납품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비상교육은 올해 처음 초등학교 국정교과서 납품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 2019년까지 초등학교 과학 및 통합 국정교과서의 발행사로 선정됐다.

그는 "초등 국정교과서 진입으로 연간 약 217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와 15.9% 증가한 1574억원, 3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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