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GSK, 첫 여성 CEO 지명

입력 2016-09-21 06:12 수정 2016-09-21 09:25
글로벌 제약사인 글라소스미스클라인(GSK)을 이끌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엠마 왐슬리 소비자헬스사업부 CEO가 지명됐다. 주요 글로벌 대형 제약사 가운데 여성 CEO가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K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왐슬리가 내년 3월에 8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앤드루 위티 CEO의 뒤를 잇는다고 밝혔다.

왐슬리는 프랑스 화장품업체 로레알에서 17년간 근무한 뒤 영국과 유럽, 중국, 미국 등에서 일해오다가 2011년 GSK 경영진으로 합류했다.

왐슬리가 CEO에 오르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 편입 대기업 가운데 여성 CEO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난다. 이중 GSK는 시가총액(현재 800억파운드) 기준으로 최대 기업이다.

필립 햄튼 GSK 회장은 현재 영국 대기업에 여성 경영진 확대 방안을 검토하는 영국 정부 의뢰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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