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 사태' 코웨이 김동현 대표 사퇴

입력 2016-09-20 08:35 수정 2016-09-20 09:04
신임 대표에 이해선 前CJ제일제당 공동대표 내정
코웨이가 최근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도금이 벗겨져 나와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김동현 대표이사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MBK파트너스가 코웨이를 인수한 2013년 대표직을 맡은 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구조조정 없이도 수익성을 개선시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웨이 얼음정수기 3개 모델에서 니켈 도금이 벗겨져 검출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소비자에게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문제가 됐다.

코웨이는 문제가 된 정수기를 96% 회수한 뒤 단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환경부, 한국소비자원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조사위원회는 "인체 위해 가능성이 낮지만 수거되지 않은 문제 제품을 가진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 대표에는 이해선 전 CJ제일제당 공동대표가 내정됐다. 아모레퍼시픽 마케팅부문장과 CJ오쇼핑 대표를 거쳐 CJ제일제당 공동대표를 지냈다. 소비재 마케팅과 영업조직 관리에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경영인이라는 평이다.

이 내정자는 다음달 31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코웨이는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고객으로부터 더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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