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0일 삼립식품(129,000500 -0.39%)에 대해 3분기 실적 향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성장성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삼립식품은 3분기 제빵부문 내 HMR 제품 판매호조, 자회사 삼립GFS를 통한 원재료 구매 및 물류사업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메르스로 인한 기저효과도 존재해 업종 내 수익성 향상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삼립식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4587억원, 영업이익은 33.7% 늘어난 1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외 성장성도 매력적이다.
먼저 국내에서는 캡티브 마켓(전속시장) 기반의 식품 소재 및 유통부문 고성장이 예상된다. 그는 "추가적인 원재료 내재화(내년 1분기 신규 공장 가동 예정), 비그룹사 거래처 확보, 물류사업 확대 등이 주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의 경우 SPC그룹의 시장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이 예상되며, 국내와 같이 원재료 구매를 담당하면서 그룹 내 시너지효과가 부각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되고 국내외 장기 성장성이 유효하다"며 "프리미엄 근거가 충분한 가운데 주가 약세가 이어진 결과 과거보다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 수준) 부담은 완화됐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