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가격 부양조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7센트(0.6%) 오른 배럴당 43.3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9센트(0.4%) 높은 배럴당 45.96달러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산유국이 가격 부양을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가격을 올렸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전날 산유국들이 가격 안정을 위한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물론 비회원국까지 모이는 다음 주 리비아 회의에서 가격 부양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이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도 "(회의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면 회원국들이 별도의 회의 개최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부풀렸다.

리비아에서 충돌이 발생해 국영 석유 기업의 원유 수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가격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주식시장의 강세와 달러 약세도 유가 상승의 요인이었다.

금값도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60달러(0.6%) 오른 온스당 1317.80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금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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