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내놨다.

19일 회사 측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 4개동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투자 대상은 올해 완공하는 신규 건물로, 댈러스 지역 리차드슨 신도시의 씨티라인 복합 단지에 위치한다.

국제공항과 버스, 전철 노선 및 주요 고속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오피스 빌딩은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이 장기 임대해 본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스테이트팜은 지난해 포춘500 기업 중 35위, 글로벌 500 기업 중 127위에 오른 세계적 기업으로,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는 이 회사에 더블에이(AA) 신용 등급을 부여했다.

이번 펀드 모집 규모는 3000억원 한도이며 오는 28일까지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7년6개월이며,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구조다.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수익이 달러화에 연동되며 부동산 매각 시 매각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분배금은 내년 6월말부터 반기마다 지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4년 국내 최초 부동산 펀드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국내 오피스빌딩 투자를 주도해왔다.

2006년 중국 상하이 미래에셋타워를 비롯해 최근 미국 내 랜드마크 호텔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해외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도 늘리고 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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