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쿠첸(8,7800 0.00%)에 대해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 효과와 전기레인지의 매출 성장 등으로 내년부터 의미있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2%와 71.8% 증가한 2959억원과 15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쿠첸은 2년 만에 고급 전기밥솥 '명품 철정 미작'을 출시했다. 적외선(IR) 온도감지 센서를 채택해 가마솥밥 등 다양한 밥맛을 구현할 수 있다. 또 가열 면적을 넓히고 음성 인식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이 연구원은 "신제품을 통해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며 "전기레인지도 하반기에는 반포와 강남 등 고급 재건축 아파트와 대규모 분양단지에 대한 공급물량이 확대되는 등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 진출 본격화도 실적 개선 요소다. 쿠첸은 지난 2 월 중국 가전기업인 메이디와 합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올 7월 첫 합작 제품으로 압력 밥솥 FA10을 생산했다"며 "2500개의 매장에 입점한 메이디의 판매 인프라와 유통망을 활용해 다소 부진했던 중국사업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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