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후보 클린턴, '건강논란'에 지지율 소폭 하락

입력 2016-09-16 10:24 수정 2016-09-16 11:17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최근 건강 논란에 휩싸이면서 클린턴 후보의 대선 승리 가능성 예측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CBS 뉴스와 공동으로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유권자 1443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 조사한 결과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미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보도했다.
'투표할 의사가 있는 유권자'(likely voters)를 대상으로 지지율을 파악한 결과 클린턴이 46%, 트럼프가 44%였다. 차이는 2%포인트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3%) 이내에 있다. '등록 유권자'(registered voters)의 지지율을 보면 클린턴이 46%로 트럼프(41%)를 5%포인트 앞섰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몇 주 사이에 클린턴과 트럼프의 경쟁이 더 팽팽해졌다면서 1개월 전 전국 여론조사에서 8%포인트 앞섰던 클린턴이 이번 조사에서는 2%포인트 리드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자체 예측조사 결과에서도 클린턴의 대선 승리 가능성을 지난달 25일 89%보다 14%포인트 낮은 75%까지 낮췄다. 클린턴이 트럼프 지지자 절반을 '개탄스러운 집단'이라고 한 발언의 역풍이 있었던데다 폐렴 진단을 숨기려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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