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13,800600 -4.17%)는 13일 미국 대장암 치료제 개발 회사인 바이럴진의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계약에 따라 알파홀딩스와 자회사인 알파바이오랩스는 바이럴진의 신주 670만주를 취득하게 된다. 지분은 25.09%다. 이로써 알파홀딩스 등은 토마스제퍼슨유니버시티에셋매니지먼트와 펜라이프사이언스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증자 이후에는 50억원 규모의 주식 교환(SWAP)도 준비할 예정이다. 주식 교환 이후에는 알파홀딩스의 바이럴진 지분은 37.5%까지 높아져 최대주주가 된다.
바이럴진은 미국 토마스 제퍼슨 대학 연구팀에서 나온 면역항암치료제 바이오 벤처회사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이 완료된 면역항암치료제 'Ad5-hGCC-PADRE'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안에 하버드대학 등 유명 5개 병원을 통해 FDA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바이럴진의 면역항암치료제 임상 1상 결과 환자들의 대장암 전이가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며 "과거 다른 질환에서 아데노바이러스(Ad5)를 이용한 치료법이 FDA의 승인을 받은 선례가 있기 때문에 바이럴진 치료제의 FDA 승인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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