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전자(2,581,00058,000 -2.20%)에 대해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로 실적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이세철 연구원은 "갤노트7 사태 장기화에 따른 3분기 손실 금액을 1조2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 경우 3분기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 예상보다 낮은 7조4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갤러시노트7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를 탑재한 갤럭시노트7을 출고할 예정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리콜 결정에도 불구하고 미국 항공청 등이 이 제품에 대한 기내 사용을 금지하는 등 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 연구원은 "소비자 혼돈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199일 이후 나오는 갤노트7은 갤노트7S(Safety) 등 새로운 브랜드명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갤노트7 리콜로 3분기와 4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실적은 내년 이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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