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지난 4월 내놓은 한국형타깃데이트펀드(TDF)가 설정액을 불리며 순항하고 잇다.

13일 회사 측은 이 펀드 시리즈 설정액이 기관 300억원과 개인 100억원을 합해 4개월 만에 4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주는 펀드다. 미국에서 1000조원 가량 팔린 연금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를 삼성운용이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춰 새롭게 선보였다.
20~30대 때는 주식 등 고수익·고위험을 추구하다가 은퇴 시기가 다가오면 채권 등 보다 안전한 자산 위주로 운용한다. 출시 이후 수익률은 약 4%대로 안정적이다.

펀드는 은퇴 시점에 따라 2020년부터 2045년까지 5년 단위로 모두 6개로 이루어져있다.

오원석 연금영업팀장은 "삼성 한국형TDF는 브렉시트 등 단기 악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안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성과 유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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