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렌즈산업 개척자' 이중탁 삼영무역 회장 별세

입력 2016-09-12 19:12 수정 2016-09-13 03:44

지면 지면정보

2016-09-13A32면

안경렌즈와 화공약품 시장 발전에 기여한 이중탁 삼영무역그룹 회장이 1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경복고와 서울대 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미국 컬럼비아대와 UC 버클리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65년 가업을 물려받아 화공약품업체 삼영무역 대표를 맡았다. 삼영무역 계열사 및 관계사로는 삼한산업 한국큐빅 삼신화학 삼명정밀 파이오락스 등이 있다.

1988년 안경렌즈 생산업체 케미그라스를 설립한 그는 2002년 프랑스 에실로인터내셔널과 합작해 에실로코리아를 세웠다. 이 회장은 세계 안경렌즈 시장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3월 ‘레종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 올해 서울대 공대가 선정한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한공자 여사와 아들 승용씨, 딸 소연·지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15일 오전 5시. 장지는 경기 광주시 시안추모공원이다. (02)3779-1857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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