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석의 외길 인생 30년 투자스토리 (7) A로 새 길 가는 기업에 투자하라

입력 2016-09-11 14:07 수정 2016-09-11 14:07

지면 지면정보

2016-09-12B3면

통상 대기업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성장성을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성전자가 기존 정보기술(IT)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산업에 진출한 것이 좋은 예다.
중소기업은 사정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은 대표가 엔지니어 혹은 영업직 출신으로 자신이 과거 직장생활을 하며 얻은 지식을 토대로 사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해당 사업의 상황이 좋을 때는 기업이 성장하지만 해당 업종이 부진에 빠지거나 경쟁이 치열해지면 기업 상황은 악화되기 마련이다. 이때 사업주의 판단이 해당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

상장 기업은 둘 중 한 가지 길로 가는 것이 보통이다. 하나는 경영이 악화되면서 한계기업처럼 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기업을 매각하는 인수합병(M&A)을 하는 것이다. 물론 돌파구를 찾아 새로운 성장성을 확보하는 경우도 있지만 중소기업은 자금력과 인력 등의 한계로 쉽지 않다. 이중에서 M&A 되는 기업의 사례를 잘 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M&A 성공 사례가 2008년 오알켐을 인수해 시장에 진입한 셀트리온이다. 당시 오알켐 주가는 5000원대였고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11만원 전후이니 당시 여기에 투자한 투자자는 큰 수익을 얻었을 것이다.

물론 M&A에도 많은 함정이 있지만 해당 사업에 대한 면밀한 공부가 따르면 좋은 기업을 찾을 수 있다. 투자는 투자자의 노력과 열정이 수익을 좌우한다. 최근 국내 중소기업들의 M&A가 활발하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함정도 많지만 M&A의 구조적인 내용을 잘 이해한다면 좋은 투자 대상이 된다는 것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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