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9일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등으로 스마트폰의 제품 교체 수요가 이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애플은 갤럭시노트7 리콜을 겨냥해 아이폰 출시를 앞당길 예정이나 성장을 견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갤럭시노트7도 시장 예상을 충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삼성과 애플의 전략 모델에 대한 교체 수요는 다음 제품으로 이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11월부터 스마트폰 재고 증가로 인한 주요 부품업체의 재고 조정이 강도 높게 진행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폰 진검 승부는 내년 갤럭시S8과 아이폰7S로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헀다.

노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리콜로 삼성전자(2,581,00058,000 -2.20%) IT&모바일(IM)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3조7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낮춘다"며 "회수한 갤럭시노트7을 리퍼폰으로 재판매해 리콜 비용이 감소할 것이란 일부 시각은 너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