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선데이토즈(39,650150 +0.38%)에 대해 주가에 신작 모멘텀(동력)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동희 연구원은 "선데이토즈의 주가는 연초대비 14.2%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애니팡 포커의 성과가 기존 게임 하락세를 만회하는 정도였다는 점, 업종 전반의 시장성장률 둔화 및 경쟁심화 등이 기업가치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이달 다양한 신작라인업이 출시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봤다.
선데이토즈는 이달 애니팡3, 라인터치몬치 등 2개의 신작게임을 각각 국내 카카오, 일본 라인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애니팡3는 사전예약을 거쳐 오는 27일 출시되며 라인 터치몬치는 셋 째주에 출시된다.

또 신작게임들의 온기가 반영되며 내년에는 어닝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9.4% 증가한 1306억원, 영업이익은 76.7% 늘어난 4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선데이토즈의 적정 밸류에이션은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9배 수준"이라며 그러나 현재 시가총액은 3349억원에 불과하고 현금성자산 110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수익 기준 PER은 6.2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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