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일본뇌염 환자 발생…10월초까지 매개모기 방제 강화

입력 2016-09-09 16:49 수정 2017-07-07 15:55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국내 두번째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의 방제를 강화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했다고 9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51세 남성 환자가 일본뇌염 환자로 확진된데 이어 이달에도 서울에 거주하는 71세 남성환자가 일본뇌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의 90%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대량 발생하는 시기 이후인 9월부터 11월에 나타난다.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자의 250명 중 1명꼴로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을 보이며, 약 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작은빨간집모기의 밀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모기 활동 시기인 10월 초까지 매개 모기 방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성충방제 위주의 방제를 실시하도록 조치하고, 작은빨간집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축사 및 주변에 대한 모기 방제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농촌 및 도농 복합지역 축사주변 거주자와 야간 야외 활동자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행동 수칙을 권고했다.

야외 야간 활동을 할 때에는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도록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해야 한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처리하고, 가정 내 방충망 관리 철저히 해야 한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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