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에너지로 아시아 각국 잇자"

입력 2016-09-09 15:07 수정 2016-09-09 15:22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9일 “에너지로 아시아를 잇는 스마트에너지벨트(Smart Energy Belt)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조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재단(REI) 설립 5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REI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설립한 재단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 에너지원을 연구하고 있다.
조 사장은 “스마트 에너지벨트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초고압 직류송전(HVDC) 등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해 국가 간 에너지를 공유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라며 “지정학적으로 편중된 에너지 자원을 나눠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류젠야 국제에너지상호연결개발협력기구(GEIDCO) 사무총장, 다이사쿠 가도카와 교토시장, 올렉 부다르긴 러시아 전력공사 사장 등 한·중·일·러의 정관계, 산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심포지엄에 앞서 손 회장과 별도 면담했다. 양 측은 지난 8월 체결한 몽골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발판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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