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당국 "갤럭시노트7 기내 사용금지"

입력 2016-09-09 10:01 수정 2016-09-09 10:01


미국 항공당국이 최근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자연발화로 전량 리콜에 착수한 갤럭시노트7를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최근 일어난 배터리 발화 사고와 관련해 "FAA는 승객들이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을 켜거나 충전하지 말고, 수하물로 부치지도 말아 달라고 강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24일부터 갤럭시노트7가 충전 중 폭발했다는 주장이 국내외 네티즌 사이에서 잇달아 제기되자 품질 분석 조사 이후 지난 2일 국제적인 리콜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대화면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노트7은 지난 달 19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호주 등 국가에서 1차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40만여 대, 국외 시장에서는 약 100만 대가 소비자에게 인도된 것으로 추산된다. 시드모닝헤럴드의 보도에 따르면 호주 콴타스항공도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에 대한 우려로 기내 충전을 금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8일 자료를 내고 "국토교통부는 갤럭시노트 7의 기내 반입 금지나 기내 충전 금지, 전원을 끄도록 하는 방안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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