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미국, 항공정비산업 손 잡는다

입력 2016-09-08 19:03 수정 2016-09-09 03:24

지면 지면정보

2016-09-09A28면

경상남도는 8일 미국 오클라호마주와 항공정비(MRO)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순현 도 행정부지사와 크리스 벤지 오클라호마 주정부 부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협약식을 열고 항공우주산업 공동발전을 약속했다. 양측은 선진 항공정비인력 교류와 양성, 항공부품인증, 항공정비 연구개발기관 국내 진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연간 270억달러의 시장규모와 500개 이상의 항공우주기업이 있는 북미 최대 항공MRO산업 밀집지역인 오클라호마주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경남이 항공MRO산업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은 국내 항공기 제조 생산액의 72%, 사업체 수의 67%, 종사자 수의 70%를 점하고 있는 항공산업 집적지다. 이를 토대로 항공MRO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사천시 일대에 1단계 부지(2만9752㎡)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예산 86억원을 이미 편성했고 사업자 선정심사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미국 항공정비업체 AAR사와 항공MRO산업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류 부지사는 “정부의 지역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항공산업 발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항공정비산업이 경남에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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