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사장 원기찬)가 자동차 금융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 7월 내놓은 온라인·모바일 자동차금융인 다이렉트오토는 젊은 수요자층을 빠르게 파고드는 중이다. 다이렉트오토는 자동차 구입 때 할부, 리스, 장기 렌터카 등 필요한 금융 상품을 신청하고 24시간 365일 수요자별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온라인 전용 서비스다.
삼성카드측은 다이렉트오토의 최대 강점이 업계 최저 수준의 할부 이자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12개월 할부 기준 연 2.9%, 36개월 할부 기준 연 3.8% 수준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오프라인 할부금융에 비해 최대 2%포인트 낮다.

기존 자동차 금융을 이용하기 위해 국세청 등을 통해 발급받았던 부가세 과세표준 증명원 등을 공인인증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무서류 심사 체계를 구축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상담직원을 거쳐야 하는 기존의 온라인 자동차할부금융과 달리 다이렉트오토는 혼자서도 5~10분 내에 할부금융 신청을 완료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첫 자동차를 구매하는 연령이 점차 어려지고 있는 것도 삼성카드가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다. 다이렉트오토의 주요 이용자는 온라인 서비스에 익숙한 20~40대 고객으로 점유율이 90%에 달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보다 쉬운 화면 메뉴 구성과 이용 매뉴얼 제공 등으로 이용층을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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