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에게 보내는 추석 선물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전날(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만 청와대의 추석 선물을 받지 못했다는 내용의 한 인터넷매체 기사를 링크하면서 "쩝...ㅠㅠ 선물도 못 받았는데 여러분들이 후원금 좀 보태주이소"라고 적었다.

그러나 청와대는 조 의원을 일부러 배제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는 "여야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선물을 준비했는데 일부 배달이 늦어지면서 몇 분의 문의가 있었다"며 조 의원에게 보내려던 선물은 8일 오전 배송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고 지난 4·13 총선에서 야당 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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