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8일 현대건설(53,3002,900 +5.75%)에 대해 올 하반기 해외 수주 회복이 기대된다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올 하반기 에콰도르 정유공장(40억달러) 수주 외에 이란 병원(5억달러), 중동 건축 및 동남아 발전 프로젝트 등 해외 수주 회복세가 기대된다"며 "해외 미착공 프로젝트의 매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현대건설은 보유 147억달러 규모의 해외 미착공 4개 프로젝트 중 러시아 나호드카 비료공장 수주를 공시한 바 있다. 수주 금액은 약 41억달러로 기 수주 인식 금액 대비 11억달러 감소했으며, 파이낸싱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또 연내 우즈벡 GTL 프로젝트, 진행중인 베네수엘라 부대시설과 연계한 PLC 메인 패키지 수주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하반기 해외수주 회복 신호를 감안한다면 주가 할인 요인이였던 해외 둔화 우려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주가순자산비율 0.7배)도 감안해 추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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