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의 캠프 그리브스, 가평 쁘띠프랑스 등 인기 드라마·영화 촬영지를 올 연말까지 한류테마 혼합형 관광 상품으로 선보인다. 중국과 동남아에서 인기있는 한류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를 활용해 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서다.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은 7일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파주 캠프 그리브스, ‘런닝맨’ 촬영지인 용인 한국민속촌과 포천 허브아일랜드,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인 가평 쁘띠프랑스 등 도내 11곳을 관광상품화 장소로 선정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주요 촬영지가 있는 파주 가평 등 지방자치단체와 각종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 숙소로 사용된 캠프 그리브스에서는 ‘태양의 후예’ 드라마를 촬영했다. 중국 등 32개국에 수출되면서 지난 7월 개별 관광 상품으로 출시돼 지금까지 중국 관광객 5000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경기관광공사는 군 당국과 협의해 기존 3일 걸리던 민간인통제구역 출입 승인을 하루로 줄여 관광객 편의를 제공했다. 2014년 ‘별에서 온 그대’를 촬영한 쁘띠프랑스에는 그동안 7만여명이 방문했다.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콘텐츠진흥원과 고양·용인·시흥·부천·화성시 관계자들은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FTT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혼합형 관광상품 대상지로 선정한 11곳을 중국 등 해외 관광객에게 홍보하기 위해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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