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덱스터(9,94080 +0.81%)가 2분기 부진을 털고 3분기에는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은 좋지 않았다"며 "이는 중국발(發) 수요에 부응하고자 인력을 충원, 인건비가 18% 넘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력 충원 등으로 3분기 수주잔고는 작년 연간 잔고의 76% 수준에 달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3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314% 가량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또 덱스터가 다른 업체와 달리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 사드) 영향에서도 무풍지대에 있다고 진단했다.

시각적 특수효과(VFX) 일감의 75%가 중국영화인데다, 업태의 특성상 후방에서 영화제작을 지원하는 기술 작업의 성격이기 때문이다.

그는 "회사를 방문한 결과 하반기 주요 작품 제작에 차질이 없어 보였다"며 "대규모 한중 합작 프로젝트인 '쿵푸로봇' 제작을 진행 중인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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