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7일 대한항공(33,35050 -0.15%)에 대해 한진해운 지원에 따른 위험(리스크)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한진그룹이 한진해운의 운항 정상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대한항공과 한진칼, (주) 한진 주가가 장중 한때 각각 5.7%, 7.2%, 3.4%까지 하락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최악의 경우 대한항공이 한진해운 보유 롱비치 터미널 운영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대한항공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법정관리 결정 번복에 따른 지원이 아닌 도의적 차원의 운항 정상화를 위한 지원"이라며 "한진해운 보유 자산 중 우량한 편에 속하는 롱비치 터미널 운영권을 담보로 전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이슈로 인해 대한항공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김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대한항공과 관련해) 큰 그림에 변화는 없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앞으로 (한진해운) 지원 방안이 보다 구체화할 경우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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