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6일 동국S&C(4,84070 -1.43%)에 대해 주력 시장인 미국의 풍력 호황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동국S&C는 2분기 풍력타워 생산 가동률이 120% 웃돌았다"며 "주력 시장인 미국 풍력 업황이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아이오와주의 유틸리티업체인 미드아메리칸은 2기가와트(GW)의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단지(WindXI) 건설계획을 확정했다. 2019년까지 약 36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2분기말 기준 미국의 풍력단지 건설계획량은 18.3GW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고, 대형단지 건설 계획들을 고려하면 연말에는 20GW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미국 호황기의 평균적인 설치량이 연간 약 10GW 수준"이라며 "이를 고려하면 관련 업체들은 최소 2년의 일감이 확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미국 해상풍력 시장은 동국S&C의 추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처럼 실적 호전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해상풍력타워는 육상타워에 비해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했다.

이어 "타워를 지지하기 위한 하부구조물 시장도 열릴 것"이라며 "동국S&C는 과거 유럽 해상풍력용 구조물을 납품한 경험이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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