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목포의 셀프세차장에서 5000원권 위조지폐 수십장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와 오후 5시께 광산구 신촌동과 선운동의 셀프세차장 동전교환기에서 5000원권 위조지폐 26장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위폐는 기계에 투입하면 정상 지폐로 인식되지만 위폐에 있는 위조 방지용 홀로그램 색상이나 종이 재질 등은 진폐와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위폐의 일련번호가 동일해 누군가가 컬러복합기로 지폐 양면을 복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4시께 전남 목포시 석현동의 한 세차장 동전교환기에서도 5000원권 위폐 11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위폐 역시 지폐 양면을 컬러복사했으며 종이 재질 등은 확연히 달라 광주와 같은 용의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일련번호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위폐를 사용한 용의자의 행적을 추적하고 위폐 제작 경위와 지문 분석 등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