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나홀로족 증가에 도시락 매출 급증"

입력 2016-09-06 10:36 수정 2016-09-06 10:36

명절에 귀성하지 않는 나홀로족이 늘면서 연휴 기간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가 최근 3년간 추석, 설 등 명절 당일을 포함해 전후 1일을 포함한 연휴 사흘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꾸준히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휴 기간 CU 도시락 매출은 2013년 18.4% 늘어난 데 이어 2014년 24.3%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45.0% 급증했다.

CU는 매년 미귀성객들이 늘어나면서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 도시락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명절 연휴기간 대부분의 근린시설이 문을 닫아 편의점이 24시간 식당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CU는 추석을 앞두고 도시락, 주먹밥 등 한식을 콘셉트로 한 한가위 간편식 3종을 출시한다.

우선 이달 1일부터 궁중너비아니구이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숯불맛 너비아니와 함께 잡채, 도라지, 고사리, 취나물 등 총 7가지 반찬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4200원.

명절음식인 전(煎)을 주제로 한 '풍성한 전 도시락'은 오는 1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호박전, 동그랑땡, 한입고추튀김과 함께 돈불고기와 나물 등을 담았다. 가격은 4500원으로 책정했다.

주먹밥도 명절 분위기를 냈다. '풍성한 오색전 밥바'는 전주비빔밥 위에 맛살, 햄, 야채에 계란옷을 입혀 구워낸 오미산적을 올린 바(bar) 형태의 주먹밥이다. 1600원에 출시됐다.

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명절 나홀로족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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