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화(41,050200 -0.48%)의 우선주 유상증자가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구주주 청약을 받고, 이어 29일부터 30일까지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주 2247만2000주를 발행하는 이번 유상증자는 한화테크윈 인수자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9일, 예정 발행가는 1만7000원으로 총 4000억원 규모다.

이번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률을 지급한다. 발행가격 기준으로 1년차에 4%, 2년차에 3.8%, 3년차에 3.5%의 배당을 지급한다. 4년차 이후에는 3%와 보통주 주당 현금배당금에 50원을 더한 금액 중 큰 금액을 배당한다. 특히 1년차의 경우 10월 발행임에도 배당은 연간 기준으로 지급된다. 미배당시 차기 이후 사업연도로 배당금이 누적된다.
박종길 한국투자증권 IB2본부장은 "10월 말 상장돼 연말까지만 보유해도 발행가격 기준으로 4%의 배당수익이 지급되기 때문에 연환산 수익은 약 20%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화 관계자는 "기존 상장돼 있던 우선주를 증자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우선주를 새롭게 상장하는 방식"이라며 "상장 후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증서는 오는 19일까지 매매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truefriend.com)과 NH투자증권(nhwm.com) 지점 또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증서 매매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증권신고서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1544-5000)에 문의하면 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