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4일 조광페인트(9,09080 -0.87%)에 대해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돋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박무현 연구원은 "조광페인트 이익 성장은 자회사 조광요턴이 이끌고 있다"며 "조광요턴은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보다 많은 68억원의 지분법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조선업의 선박 인도량이 늘어남에 따라 조광요턴 이익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올해 이 회사 지분법이익은 2012년 기록한 124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자동차용 페인트 수요 감소로 인해 조광페인트의 하반기 실적 전망을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조광요턴에 힘입은 지분법이익 성장폭이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조광페인트 주가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매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