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한가위 좋을시고…테마파크에 대보름달 뜬다

입력 2016-09-04 15:39 수정 2016-09-04 15:39

지면 지면정보

2016-09-05E9면

민속놀이·전통문화 체험
볼거리 더 커지고 화려해져

추석 기간에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펼쳐지는 윷놀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테마파크에서는 다양한 민속행사를 연다. 올 추석엔 볼거리는 더 화려해졌고 규모도 커졌다. 실내에서 대형 달을 볼 수 있는 깜짝 이벤트도 펼쳐지며 북청사자놀음은 물론 특별공연도 이어진다. 가족들과 함께 우리 민속을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테마파크에서 추석을 즐겨보면 어떨까.

롯데월드 어드벤처-한가위 강강술래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4~18일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가위 강강술래’를 연다. 사물놀이패의 신명 나는 전통 공연을 필두로 화려한 부채춤과 흥겨운 북의 대합주가 어우러져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면 지름 6m의 초대형 인공 보름달이 떠오른다.

공연 중간에 깜짝 등장하는 두 마리의 북청사자는 뒤집기, 꼬리 흔들기, 머리 흔들기 등 사자놀음을 펼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민속 놀이마당 ‘판’도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어드벤처 곳곳에서 향단이와 방자 등 민속 캐릭터로 분장한 연기자들이 방문객과 게릴라 민속놀이를 펼친다. 10~18일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자유이용권을 40% 깎아준다. 9월 한 달간 롯데월드몰에서 하는 이벤트인 슈퍼문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제시해도 45%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1661-2000
한국민속촌-세시풍속 체험

한국민속촌은 18일까지 ‘한가위 좋을시고’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한가위 전통 세시풍속 체험뿐 아니라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성주고사’, ‘송편 빚어보기 체험’, ‘길쌈놀이 대회’, ‘한가위 추수 원정대’는 옛 모습 그대로의 한가위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성주고사’는 햇곡으로 만든 술과 함께 햅쌀을 성주단지에 담아 수확에 감사를 올리는 한가위의 대표적인 의례다. 흥겨운 농악공연과 함께하는 고사가 끝나면 명절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음복행사가 이어진다. ‘한가위 추수 원정대’는 옛 농기구를 직접 사용해보며 수확 과정에 담긴 선조들의 노고를 배우는 체험여행이다. 정해진 미션을 완수하면 선착순에 한해 소정의 상품을 준다.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최대 50% 깎아준다.

서울랜드- ‘한가위 축제한마당’

서울랜드는 14~18일에 ‘한가위 축제한마당’을 개최한다. 추석 당일에는 인간문화재인 김대균 줄타기 명인의 기예와 재담이 어우러진 ‘한가위 맞이 줄타기’가 세계의 광장에서 열린다.

16~17일은 국악 연주와 판소리 랩을 접목한 여성 4인조 퓨전국악팀 ‘연리지’ 공연이 이어진다. 14일에는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뮤직 서바이벌’ 최종 우승팀의 앙코르 공연이 베니스 무대에 오른다. 최종 우승팀인 세자전거의 감성 넘치는 공연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물들인다. 고객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다. 세계의 광장 일대에서는 민속놀이 참여 경품 이벤트 ‘복불복!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상모돌리기,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 민속놀이와 일본, 중국, 태국 등 해외 민속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도 펼쳐진다. (02)509-6000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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