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출신 CEO 누가있나…1000억 매출 배용준 '대표주자'

입력 2016-09-02 17:43 수정 2016-09-02 21:27

지면 지면정보

2016-09-03A19면

이병헌·정우성·소지섭 등

배우로서 쌓은 풍부한 경험은 신인 배우 발굴과 후배 양성, 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큰 도움이 된다. 연예기획사 대표로 적극 나서는 스타급 배우가 늘고 있는 이유다.

이 분야 대표 주자는 배용준이다. 그가 1996년 설립한 키이스트는 2003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고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배용준은 김수현과 박서준, 이현우 등을 영입해 ‘빅 스타’로 키웠고 ‘드림하이’ ‘밤을 걷는 선비’ ‘비밀’ ‘발칙하게 고고’ 등 다수의 드라마·영화를 제작하며 국내 대표적인 종합엔터테인먼트업체로 회사를 키웠다. 이병헌은 2006년 ‘병헌’의 영문 이니셜을 딴 BH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 회사에는 한효주 한가인 한지민 등 스타급 여배우를 비롯해 진구 배수빈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지난 6월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는 ‘20년 지기’ 정우성과 이정재가 함께 세운 회사다. 영화 제작 참여와 회사 운영 등 실무 경험을 갖춘 정우성이 대표를 맡았고 이정재는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소지섭도 피프티원케이란 이름의 1인 기획사를 차려 후배 양성에 나섰다. 현빈과 하정우 등도 독립된 연예기획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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