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KT&G(98,400900 -0.91%)에 대해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 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KT&G의 주가는 지난 2개월간 고점 대비 약 14% 하락했다"며 "밸류에이션 (실적 대비 주가수준) 부담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가 하락한 배경으로는 음식료 업종의 주가 조정, 차익실현 욕구, 홍삼 부문을 비롯한 내수 부문 실적 개선 둔화에 대한 우려감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봤다. 특히 홍삼 부문의 경우 추석 명절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부정청탁금지법'으로 인한 수요 위축을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국내 홍삼의 선물용 소비 (수출과 면세 제외) 중 상업용 선물 수요는 20~30%로 추정되고 해당 법 적용 대상에 노출된 비중은 6~8% 수준"이라며 "결국 장기적으로 실적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연결 매출액의 약 2%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또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둔화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음식료를 비롯한 필수소비재의 저성장 심화 환경에서, 수출 담배 비중 확대로 내수 소비 정체를 상쇄하는 수익 구조를 갖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배당수익률 3% 수준이 보장되는 점도 매력적"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 관점을 지속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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