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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14,80050 -0.34%)은 2일 수출 여건이 회복되고 있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수출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8월 수출은 40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다. 월간 수출 실적이 늘어난 것은 2014년 12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수입은 348억달러로 0.1% 상승했다. 무역수지는 53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현주 연구원은 "연말까지 수출 개선 기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유가 하락으로 감소했던 수출 단가가 상승하는 등 수출을 둘러싼 주변 여건들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단가는 2014년 이후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수출단가를 끌어내렸던 국제유가가 같은 기간 4.2% 올랐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올 상반기 수출에서 비중이 높은 중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도 수출에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수출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소재와 산업재 업종을 추천했다. 최근 조정을 거쳐 가격매력을 확보했고,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8월 수출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화장품 업종에 대한 단기 매매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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