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家 수사 확대…신동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입력 2016-09-01 10:49 수정 2016-09-01 10:49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변성현 기자)

롯데그룹 경영 비리와 관련해 수백억 원대 부당 급여를 수령한 의혹이 제기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오전 신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롯데 총수 일가의 일원이 검찰에 나온 것은 신영자(구속기소)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이어 두 번째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검찰 소환 과정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않고 검찰청사로 향했다.

신 전 부회장은 수년간 롯데건설, 롯데상사·호텔롯데 등 그룹 주요 계열사 7∼8곳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급여 명목으로 400억여원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전 부회장이 수령한 급여 규모와 사용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난해 신동빈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계열사 간 부당 자산거래, 총수 일가 소유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및 탈세 등 여러 비리 의혹도 모두 조사 대상이다.

신 전 부회장에 대한 조사는 신 회장 소환을 위한 사전 작업 성격도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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