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상선 임직원들이 비상상황실에서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상선(5,190295 +6.03%)은 1일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운송 차질과 화주 피해 등 물류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상황실을 가동했다.

비상상황실은 매일 지역별 컨퍼런스 콜을 통해 선적 예약과 기기상황 등을 점검한다. 주요 화주 지원방안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보유 중인 선박과 용선 등 총 13척을 긴급 투입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미주노선(미서안)에 4000TEU급 컨테이너선 4척과 구주노선(북구주+지중해)에 6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주노선의 경우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의 빠른 선순환을 위해 주요 항구인 광양-부산-LA만 입항 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출항하는 첫 선박은 오는 8일이다.
구주노선 또한 화주의 적극적인 대응과 신속한 운송을 위해 부산-유럽의 주요 항구만 기항할 예정이다. 투입 예정인 선박은 앞으로 발생되는 물동량 변화와 화주들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선·운영해 적절히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비상상황실을 향후 물류대란이 안정화 될 때까지 가동 할 예정"이라며 "주요 화주와 긴밀히 협의해 운송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상선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진해운의 일부 선박 및 우수 인력, 영업 네트워크 등 우량자산 인수 추진을 검토 할 예정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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