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이 일본 내 모든 점포에서 외국인 고객에게 일본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세 면세점포를 늘리고, 외국인 점원 채용을 확대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세븐일레븐의 서비스가 다채로워지고 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9월부터 콜센터 운영업체인 트랜스코스모스와 제휴해 외국인 내점객과 직원 간 동시통역 서비스를 한다. 일본 내 1만9000여개 점포에서 영어와 중국어를 시작으로 한국어와 스페인어에 이르기까지 동시통역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점원이 점포 내 전화기를 이용해 외국인 고객과 고객지원센터 상담원을 연결하면 삿포로시에 있는 통역센터 통역원이 3자 동시통화 방식으로 통역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오후 9시며 고객 반응에 따라 시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약 1200개 점포에서 면세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점포는 5분 내 면세 수속을 마칠 수 있는 전용시스템을 계산대에 도입해 소비세를 뺀 가격에 제품을 판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의 편의점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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