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116,0001,000 -0.85%)은 31일 국내 증시가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앞서 미국 증시는 금리인상 우려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부진했다"며 "국내 증시도 이같은 우려에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금리인상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48.69포인트(0.26%) 내린 18,454.30, S&P500지수는 4.26포인트(0.20%) 하락한 2176.1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34포인트(0.18%) 밀린 5222.99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도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에 따른 달러화 강세에 1.34% 하락했다.
이날 스탠리 피셔 미국 중앙은행(Fed) 부의장은 고용시장이 완전고용에 가까이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경제 성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 연구원은 "피셔 부의장 발언과 소비자신뢰지수 개선이 금리인상 우려를 자극했다"며 "미국 금리인상 확률 증가와 국제유가의 하락폭이 확대된 것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미국 증시에서 중·소형주 움직임을 나타내는 러셀2000지수는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도 종목별 등락을 보이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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